제1회 명주국제인형극제 둘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날은 경황중에 제대로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어 오늘은 제대로 행사를 기록하려고 아침부터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오늘은 먼저 인형극제가 열리는 행사장을 한번 둘러볼까요!
이번 연극제의 행사장은 임영관과 강릉관아(정식명칭은 강릉대도호부 관아)그리고 칠사당 입니다.

이 세곳은 각각의 장소와 기능은 다르지만 모두 연이어 있어 하나의 공간으로 볼 수 있고 일종의 관아유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아는 말 그대로 조선시대의 지방관청(지금의 시청)이고 칠사당은 일곱가지의 정사를 처리하던 관아의 부속건물입니다. 그리고 임영관은 관아에 딸린 객사(손님이 묵는 공간)로 지금의 호텔이지요. 강릉 임영관에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임영관삼문이 있는데 배흘림기둥이 아주 멋진 임영관의 정문입니다.

자 그럼 장소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행사장을 살펴볼까요.
먼저 입구부터 보겠습니다. 관아의 정문이 인형극제의 정문입니다.
현재 시간이 오전 8시인데 서포터스 들이 하나둘씩 출근하고 있네요.
순수하게 봉사를 위해 참여해주신 서포터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입구에는 이번 인형극제의 마스코트와 어린이들이 만든 인형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요.
사진을 이용한 작품은 아이디어가 돋보여 많은 이들을 미소짓게 하였습니다.

입구 안쪽에는 종합안내본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행사진행 상황을 관리하고 입장권 판매도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형극 체험장입니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미처 준비가 되질 못했네요. 이번 행사전에 비가 많이 와서 땅이 젖은 관계로 모든 프로그램을 천막안에 설치하여 좀 비좁은 감이 있어 아쉽습니다.

이번에는 공연장을 둘러볼까요. 공연장은 모두 세 곳으로 제1공연장은 관아에 있는 의운루라는 정자이고 2,3 공연장은 임영관에 있는 전대청과 중대청입니다.

그럼 이번 명주국제인형극제의 행사장 모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