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명주국제인형극 둘째날도 저물었습니다.

오후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많은 분들이 인형극제를 찾아와 주셔서 준비한 입장권이 동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할 수 없이 전날 사용하고 남은 손목띠를 대신 사용하였지요(^^) 관람객이 몰리다 보니 제때 입장을 못하신 분들의 항의가 없지 않았지만 큰 문제 없이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행사는 모두 끝났지만 축제 진행자들과 참가자들은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이번 인형극제의 숙소로 이용되고 있는 강릉문화원 부설 예맥아트센터에서는 저녁식사 후 참가자들의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처음 하는 행사에 대한 관계자들의 솔작한 경험과 느낌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허심탄의한 논의가 진행되었는데요.

다들 피곤한 관계로 한시간 가량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무려 2시간을 넘기는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많은 대화 속에서 행사 기획과 진행과정상의 부족했던 점을 많이 깨달았고 다음번 행사에서는 보다 낳은 행사가 될 수 있는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