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1943년에서 1945년까지 햇수로 3년간 강릉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 후 제대로 방문을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강릉은 나의 꿈결같은 어린시절을 보냈기에 항상 잊지 못하는 곳입니다.
내년 6월에 귀국하여 서울에 체류할 계획인데 그 때 이틀간 강릉에 내려가서 문화원을 방문하고 그 다음 1943년에서 1944년까지 살았던 옛 대정정 동네 자리를 찾아서 사진도 찍고 그 앞의 남대천도 건너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1944년부터 1945년까지 옛 홍제정 집에서 살았습니다.
그곳도 찾고 싶군요. 집앞에 길이 있어 강릉 마을로 나갔고, 마침 그때
오대산에 불이 나서 몇달을 탔는데, 밤만 되면 맞은 편 멀리서 붉은 불이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날씨 좋을 때 동네 어른과 부모님과 함께 경포대로 걸어 가면 십리가 채 못되어서 7리라고 하였지요.
또 그 때 알았던 혜숙, 영숙씨도 찾고 싶구요. 가능하지 못할 것 같지만.
그래서 강릉 역사를 담당하시는 직원 또는 회원중 구대인과 알게 되어서
미리 교류하고 싶습니다.
나의 이메일주소는 kwnchung@yahoo.com 입니다.
부탁합니다.

정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