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예술가와 07호(2020-09-30)
강원예술동아리 교육지원사업 웹진
공연 및 사업소식

10月

  • 오는 10월, 강릉을 대표하는 지역문화 축제들이 열립니다. 바로 '명주인형극제'(15일~18일)와 '강릉문화재야행'(29일~31일)입니다. 두 행사 모두 지금까지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8월 또는 9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10월로 미뤄졌습니다.

    또 많은 사람이 모여 바이러스가 확산할 우려를 없애기 위해 명주인형극제는 온라인 축제로, 강릉문화재야행은 '디지털 아트'를 접목해 기존과는 다른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두 축제를 소개합니다.

  • 네 꿈을 펼쳐라!
    [ 제7회 명주인형극제 ]

    기간 : 10월 15일(목) ~ 18일(일)
    장소 : 명주예술마당, 작은공연장 단

    2014년부터 매해 열리는 명주인형극제는 '명주예술마당', '작은공연장 단' 등 명주동 일대의 문화예술공간을 활용한 강릉 대표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 행사입니다. 매년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 어느새 1만2000명(2019년 기준)이 다녀간 대규모 축제로 성장했는데요, 국내 인형극단뿐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 팀들도 초청해 축제에 다채로운 색을 더해왔습니다.
    명주인형극제를 이야기할 때 상징 캐릭터 '마리'와 '시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마리와 시시는 유서 깊은 강릉 관노가면극에 등장하는 '장자마리'와 '시시딱딱이'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들어졌어요. 어린이 관객들이 두 캐릭터를 활용해 직접 인형극제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포스터 공모전도 명주인형극제에서 놓쳐선 안 될 재미 요소입니다. 올해도 축제를 앞둔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포스터 공모전이 진행됐어요. 수상작 22점은 인형극제 동안 온라인으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올해 열리는 제7회 명주인형극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명주동 일대의 오프라인 공연장이 아닌 강릉문화원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됩니다. 30분 안팎의 공연 10편이 준비돼 있어요. 물론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온 가족이 집에서 함께 명주인형극제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랜덤으로 발송되는 체험 키트, 명주인형극제 로고 송 영상 콘테스트, 댓글로 만드는 릴레이 스토리북 ... 온라인 명주인형극제의 소식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강릉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빛으로 만나는 천년의 관아
    [디지털아트 강릉문화재야행 ]

    기간 : 10월 29일(목) ~ 31(토)
    장소 : 강릉대도호부관아

    '문화재야행'은 '지역 문화유산'과 '밤'을 결합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문화재청이 2016년 시작한 사업입니다. 매년 심사를 거쳐 참여 지역을 선정하는데, 강릉은 첫해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답니다. 2017년과 2019년엔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 야행' 프로그램으로 채택되기도 했어요.
    강릉문화재야행은 고려 시대 지어진 문화재 '강릉대도호부관아'를 중심으로 인근의 명주동, 임당동, 서부시장 곳곳에서 열리며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문화재야행은 문화재의 밤 풍경과 장소에 깃든 역사 이야기, 전통 공연, 그림 전시회를 감상하는 야경(夜景)·야사(夜史)·야설(夜說)·야화(夜畵),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로 가득한 시장과 호젓한 골목을 산책하고 문화재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야시(夜市)·야식(夜食)·야로(夜路)·야숙(夜宿) 등 8가지 테마의 프로그램들로 채워집니다. 올해 강릉문화재야행은 이 중 야경·야사·야화·야식 등 4가지 테마를 '디지털 아트'라는 콘셉트와 접목해 꾸려졌습니다.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의식으로 자리매김한 '강릉대도호부사 부임 행차'는 500명 넘는 인원이 대도호부관아 일대를 행진하는 퍼포먼스인데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임 행렬이 지나는 길목을 등(燈)으로 꾸며 색다른 풍경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또 임당동 성당 사거리에서 강릉대도호부관아 건너편 일대로 연결되는 토성로에도 전통 모티프를 담은 등불을 연결해 '빛의 터널'을 조성할 계획이고요. 이 밖에도 대도호부관아 내 한옥 벽면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남대천 하늘에서 300대의 드론이 선보일 라이트 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습니다.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 어떤 장관을 연출할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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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희

    바다와 숲 가까이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살고 싶어서 강릉으로 이주한 글쓰기 노동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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