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예술가와 08호(2020-10-31)
강원예술동아리 교육지원사업 웹진
공연 및 사업소식

10月

  • 지난 「예술가와」 7호에서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된 강릉의 지역 문화 축제들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8호에서는 강릉에 이어 원주와 춘천에서는 사그라지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맞서 어떻게 문화예술 행사들을 이어가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도시의 탁 트인 공간 곳곳에서 펼쳐지는 팝업(pop-up) 공연부터 유튜브로 즐기는 인형극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와 온라인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해 '무사히' 치러진 원주와 춘천의 문화예술 행사 5개를 소개합니다.

  • 원주를 대표하는 뿌리 깊은 지역 문화 행사
    [ 원주한지문화제 ]

    기간 : 9월 3일~26일
    장소 : 원주치악예술관, 원주한지테마파크 등

    올해 22회를 맞이한 '원주한지문화제(9월 3일~26일)'는 원주를 대표하는 뿌리 깊은 지역 문화 행사입니다. 원주한지문화제는 늘 봄기운 완연한 5월, 원주치악예술관, 원주한지테마파크 등에서 풍성한 전시회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5월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문화제 개최가 9월로 연기됐고,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각종 프로그램은 전부 온라인으로 전환됐습니다. '방구석전시회'라는 콘셉트로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지 공예 작품 전시회가 진행됐고, 한지 공예 재료를 배송받아 한지 꽃 무드 등, 한지 집, 한지 액자, 한지 달력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집에서 한지 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체험 키트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원주한지문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wonjuhanji.co.kr)에 접속하면 온라인 전시회와 체험 키트 안내 영상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원주문화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댄스 페스티벌
    [다이내믹 프린지 페스티벌]

    기간 : 10월 6일~29일
    장소 : 원주치악예술관, 원주아카데미극장 로비, 강원감영, 반계리은행나무공원, 원주천(川) 둔치 등

    '다이내믹 프린지 페스티벌(10월 6일~29일)'은 원주문화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댄스 페스티벌인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과 연계해 진행되는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문화예술 단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원주 곳곳에서 펼쳐왔습니다. 올해 다이내믹 프린지 페스티벌은 '프린지 페스티벌 온:ON 도심 LIVE'란 새로운 이름 아래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동안 원주치악예술관, 원주아카데미극장 로비, 강원감영, 반계리은행나무공원, 원주천(川) 둔치 등에서 포크 밴드부터 국악 오케스트라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단체들의 공연을 원주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 원주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방식의 페스티벌 덕분에 안방에서도 원주 곳곳의 가을밤 정취와 함께 가지각색의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연 영상은 원주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17년 영화를 사랑하는 원주 청년들이 '사부작사부작' 시작
    [원주옥상영화제]

    기간 : 10월 17일~23일
    장소 : 미로예술시장, 원주문화원, 상지대학교 한의학관, 원주옻문화센터 옥상 등

    2017년 영화를 사랑하는 원주 청년들이 '사부작사부작' 시작한 '원주옥상영화제(10월 17일~23일)'도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고려한 제한적 오프라인 상영과 온라인 상영 방식을 병행하며 네 번째 막을 올렸습니다. 원주옥상영화제는 미로예술시장, 원주문화원, 상지대학교 한의학관, 원주옻문화센터 옥상 등을 영화상영관으로 변신시켜 사회적 이슈를 조명한 장편 영화들과 신진 영화감독들의 단편 작품들을 소개해왔는데요,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영화감독들의 단편작을 모아 상영하는 특별 섹션 '강원단편선'을 선보이며 '강원 씨네 씬'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0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만 하루 관객 25명을 초대해 원주옻문화센터 옥상에서 오프라인 상영회를 열었고, 이후 19일부터 23일까지는 저녁 8시부터 섹션별 200명씩 예약을 받아 온라인 상영회를 진행했습니다. 원주옥상영화제 사무국은 "코로나19로 단절이 미덕이 되어버린 2020년, 단절을 뛰어넘어 새로운 연결의 가능성을 원주옥상영화제에서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
    [춘천인형극제]

    기간 : 9월 14일~10월 23일
    장소 : 남이섬

    '춘천인형극제(9월 14일~10월 23일)'는 1989년 시작돼 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입니다. 올 7월 춘천시 남이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2회 춘천인형극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작품 32편 온라인으로 상영됐습니다. 9월 14일부터 10월 2일까지 1회차, 10월 5일부터 23일까지 2회차 일정으로 나누어 하루 2~4편의 작품을 춘천인형극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4시간 언제든 관람할 수 있게 했는데요, 온라인 상영작 감상 댓글을 남기면 추첨으로 상품을 주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이밖에 10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서는 부대 행사로 춘천시 고슴도치섬(위도) 일대에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인형극과 인형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바람개비와 함께 떠나는 코코바우 빌리지' 프로그램도 열렸습니다.

    춘천인형극제와 함께 춘천 대표 문화예술 행사
    [춘천마임백씬(춘천마임축제)]

    기간 : 7월 3일~10월 24일
    장소 : 아파트 단지 뒤편, 쇼핑 거리, 광장, 호숫가, 섬 등

    춘천인형극제와 함께 춘천 대표 문화예술 행사인 '춘천마임축제'는 예년처럼 올해 5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격 취소됐습니다.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면서 시민들이 마임을 즐길 수 있도록 100일에 걸쳐 '춘천마임백씬(100 Scene) 프로젝트(7월 3일~10월 24일)'를 춘천 시민들의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진행했어요. 아파트 단지 뒤편, 쇼핑 거리, 광장, 호숫가, 섬 등 다양한 일상 장소들이 마임 공연을 만나 잠시나마 '무대'로 변신했어요. 팝업 형태로 열리는 공연은 춘천마임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계정으로 일정을 안내했고요. 10월 24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리는 '불의도시;도깨비난장' 공연은 춘천인형극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32년 역사를 이어온 춘천마임축제를 대신해 열렸던 춘천마임백씬프로젝트가 많은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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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희

    바다와 숲 가까이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살고 싶어서 강릉으로 이주한 글쓰기 노동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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